정의기억연대(정의연) 부정 운영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지자들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멀리 미국에서 위안부 역사교육을 위해 힘쓰는 사회정의교육재단에서 화분을 보내줬다”며 화분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하나하나 소개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이 화분과 함께 응원을 보내줬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말 힘이 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정의연의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기자들이 쉼터를 마치 범죄자 소굴처럼 보도하고 검찰이 쉼터로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했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