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자신의 팬카페 이전 사실을 알리고 심경을 전했다.
김호중은 11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그는 “(팬카페에) 4만 식구분들이 넘어서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재 저와 아리스님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운을 뗐다. 아리스는 김호중 팬을 지칭하는 애칭이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마음 아프고 가장 힘드실 분들이 아리스 식구님들일 것이란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속이 부서질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이제 더 이상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죽지 않게 하시는 식구님들 힘들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며 “소통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죽을 것 같다”고 토로하며 “정들고 추억이 많은 이 공간을 떠나 새로운 것으로 이사하는 것도, 식구님들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발 부탁드린다. 저와 저를 사랑하는 식구들을 위해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만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호중 기존 팬카페에서 매니저 사칭과 팬들 간 내분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있었다. 김호중은 새로운 공식 팬카페를 개설하기로 했고, 소속사는 사칭에 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4위에 오른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김호중이 SNS에 공개한 편지 전문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