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유감 표명…“엄정 대응”

입력 2020-06-11 17:06 수정 2020-06-11 17:16

청와대는 11일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및 물품 살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후 NSC 상임위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일부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을 계속 살포하여 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남북교류협력법, 공유수면법, 항공안전법 등 국내 관련법을 위반하는 것일 뿐 아니라, 남북 합의에 부합하지 않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차장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민간단체들이 국내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