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52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강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예산(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됨에 따라 취소 또는 축소된 행사성경비 등 세출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추경재원으로는 국시비 보조금(63억 500만원), 전년도 이월금인 보조금 사용잔액(93억 3400만원), 2019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감소분(3억 9700만 원)의 세입예산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취소·축소된 행사성경비 등 총 59억 2800만원의 세출예산 감액분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기준 중점 편성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추경가용재원의 87%를 점유하고 있으며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 21%, 보건분야 8.3% 순으로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22억 2000만원), 어린이집 운영개선비 지원(17억 1600만원), 강서사랑상품권 발행(8억 6500만원), 노후 어르신사랑방 리모델링(2억 1000만원) 등이며 국시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환금으로 105억 7700만원을 계상했다. 특히 이번 추경안은 사회복지비 등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액, 보조금 반환금 등 법정 필수 경비와 주요 현안 및 긴급사업을 중심으로 긴축 편성해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추가 소요에 대응하는 한편 건전 재정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72회 강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 맞춰 이번 추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