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도심 경찰 교통센터, 22년 만에 선평삼거리 이전·개소

입력 2020-06-11 15:19

전남 순천시 도심의 교통문제 해결에 나섰던 교통센터가 22년 만에 선평삼거리로 새롭게 이전해 11일 업무를 시작했다.

순천경찰서가 운영해 온 교통센터는 1998년 순천의료원 앞 로터리에 문을 열고 도심의 교통문제와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도심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전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날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게 된 서면 선평삼거리 교통센터는 60㎡의 건축 규모로 사무실과 샤워실을 포함한 가설 건축물 형태로 건립됐다. 근무환경 개선뿐 아니라 신속한 출동을 위한 순찰차 주차장과 오토바이 보관 창고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 등 공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새로운 교통센터는 경찰관의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천시는 순천경찰서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