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지원사 확진 아버지→유치원생 딸 감염… 등원 중단

입력 2020-06-11 14:33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직할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6세 유치원생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 구로구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6세 여아가 관내 68번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아이는 지난 9일 아버지가 안보지원사 관련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전원과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결과 아이는 지난 8일 무증상 상태로 구로구 소재 유치원에 등원했고, 같은 날 양천구 목동 소재 영유아 전문 학원에 갔다.

구로구는 해당 유치원과 학원에 통보하고, 동선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해당 유치원 앞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동선과 연관된 학교 및 유치원의 등교수업일 조정 여부 및 학원의 조치 사항을 파악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