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외국인 근로자 작업 중 궤도차량 치여 숨져

입력 2020-06-11 10:56
전남 여수 묘도의 한 공사현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지하 전력 설비 작업 도중 궤도차량에 치여 숨졌다.

11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10일 오후 10시40분쯤 여수시 묘도동 한 공사장 내 지하 90m 전력공급시설 시공 현장에서 궤도차량이 미얀마 국적 근로자 A씨(38)를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현장에서 케이블 매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