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공유하는 거죠?“…트위터 가짜뉴스 확산 방지책 도입

입력 2020-06-11 09:48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트위터가 가짜 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게시물을 리트윗 하기 전에 읽어볼 것을 권유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위터는 자사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기사를 공유하는 건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인 만큼 트윗하기 전에 읽어볼 것을 권한다”고 적었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기사를 리트윗하려고 할 때 이 기사를 열어본 적이 없는 경우 이같은 안내문구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이 기능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먼저 적용한다.

AFP는 “트위터를 비롯한 다른 소셜미디어들은 사용자들이 종종 읽어보지도 않은 채 퍼다 나르는 콘텐츠에 포함된 허위 정보를 걸러내려 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트위터의 시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속도를 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