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7.5%…3주 연속 하락

입력 2020-06-11 09:3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7.5%로 3주 연속 하락랬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이 남북 연락선을 차단하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이 이어지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린 57.5%(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22.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오른 37.6%(매우 잘못함 22.3%,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은 0.1%포인트 하락한 4.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0%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