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공공투자 60.5조 연내 집행…비대면·바이오 지원 2.1조 확대”

입력 2020-06-11 08:37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OECD 장관급 이사회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 “공공투자 60조5000억원은 연내 100% 집행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5조8000억원 상당의 기업 민간투자를 하반기에 신속 발굴하겠다”며 “민자사업 5조2000억원 집행 및 10조원+α(알파) 규모 신규 발굴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바이오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분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에 대한 투자·대출·보증 등 자금 지원도 2조1000억원 이상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별연장근로제도 인가 제한 기간에 대한 한시적 보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발표된 5월 고용동향과 관련해서는 “취업자 감소세가 3개월간 지속되고 있으나 감소폭이 39만명으로 축소되면서 고용 충격 확산세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