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발’ 60대 확진자, 포천 평강랜드 찾았다

입력 2020-06-10 23:02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입구.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금천구 19번째 코로나19 환자는 리치웨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서울 금천구의 1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전 경기 포천시의 수목원 ‘평강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포천시에 따르면 금천구 19번 확진자 A씨(60대)는 지난 6일 오후 1∼4시 영북면에 있는 평강랜드를 찾았다. 시는 A씨의 이동 동선에 대해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로,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시각에 이곳을 방문한 이들 가운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93명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