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과 NFEC(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중 성장지원형 사업인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 센터’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계명대는 최대 6년간 3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종료 후에는 성과활용기간이 1년 더 추가된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대학 내 산재된 연구 장비를 학문분야별로 모아 공동 활용하도록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고 경력이 많은 장비전담인력의 전문적인 관리·연구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기존 첨단건설재료시험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시설 기반 덕분에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 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계명대 첨단건설재료시험센터는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인 분산공유형 건설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설이다. 장기거동실험실과 콘크리트 재료실험실, 대형부재실험실, 암석포장 재료실험실과 센서기술 및 신재료 개발실 등 7개의 실험과 2개의 준비실로 구성돼 있다.
사업책임자인 장준호 계명대 토목공학전공 교수는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연구지원센터를 통해 대학 내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장비활용도와 연구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대학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