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정담이, 폭행사건 이후 평범한 일상 공개

입력 2020-06-10 14:20
정담이씨 인스타그램 캡처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씨가 만취 여성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폭행 사건으로 인한 누리꾼들의 걱정과는 다르게 정씨는 대체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음을 알렸다.

정씨는 지난 3일 반려견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후 지난 6일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정씨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걱정했지만, 오히려 정씨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을 안심시키는 듯했다.

정담이씨 인스타그램 캡처

정씨는 지난 7일 친구들과 한강에서 소풍을 하는 사진 등 게시물 2개를 올렸다. 다음 날에는 “월요일이 힘들다”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암시했다.

정씨는 지난달 14일 이후 한동안 인스타그램 활동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당시 폭행을 당했던 시기와 맞물려 힘들었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21일 밤 수유역에서 만취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과 사진이 지난 8일 한 매체에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정씨는 골목길을 지나가던 중 가방이 해당 여성의 신체에 닿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갔다.

폭행 사건 당시. 커뮤니티 캡처

그 여성은 정씨를 200m가량 쫓아가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쳤으며, 쓰러져 있는 정씨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렸다. 또한, 정씨에게 “청각장애x”이라고 욕설까지 했다.

이후 경찰이 오자 해당 여성은 수갑이 채워진 채 파출소로 연행됐다.

정씨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가해자를 모욕죄로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