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개방형 선별진료소, 13일부터 운영방식 바뀐다

입력 2020-06-10 14:05

대전시가 13일부터 대전역 개방형 선별진료소의 운영방식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역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지난 3월29일부터 시와 5개구 보건소에서 1일 14명씩 파견돼 순번제로 운영돼 왔다.

시는 최근 등교개학으로 유증상자의 검체 검사 건수가 늘고 보건소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진료소 운영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철에도 레벨-D(Level-D) 보호복을 착용하는 근무자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변경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13일부터는 대전역에 도착한 입국자를 전세버스로 격리시설에 이동시키거나 자가격리 조치하게 된다. 격리시설 이용자는 다음날 전세버스를 타고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3일 내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지난 4월 1일 이후 대전에 방문한 해외 입국자는 모두 4298명이다. 이중 검사가 완료된 인원은 4177명이며 검사 중 45명, 검사예정 67명이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