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조 “성폭행 프로듀서? 나 아니다” 법적 대응 시사

입력 2020-06-10 13:11
사진=폴라로이드 피아노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가해자 루머에 휩싸인 ‘폴라로이드 피아노’ 임염조가 입장을 밝혔다.

임염조는 10일 조이뉴스24를 통해 “기사 관련 댓글에 내 이름이 거론되기에 ‘내가 아닌데 왜 내 이름이 올라오지?’ 싶어서 지켜보고 있었다”며 “이번 기사화된 사건은 나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나중에 댓글이 다 사라지긴 했지만 내 이름이 거론된 댓글을 캡쳐해놓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여성 아이돌그룹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여성 지인의 집에 방문해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잠들어 있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 성폭행은 없었다”며 미수를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