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할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소속 군 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 간부와 접촉한 다른 간부 4명이 2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안보지원사 소속이다. 앞서 경기 과천에 있는 안보지원사 본청에서 근무하는 소령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역학조사가 이뤄졌다.
밀접접촉자 55명을 포함해 관련자 77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부대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17명으로 늘었다.
군 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인원은 1797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46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651명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