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PCS 선발전 파이널 1일차서 선두 수성

입력 2020-06-09 23:30 수정 2020-06-10 21:56
2020 PCS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중계화면

그리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호조를 이어나갔다.

그리핀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5라운드 동안 46점(순위 점수 22점, 킬 점수 24점)을 추가했다. 앞서 그룹 스테이지에서 207점을 기록한 바 있는 이들은 총점 253점을 기록, 순위표 최정상을 지켰다. 2위 젠지(총점 224점)에 29점 앞섰다.

2개의 치킨을 가져간 게 선두 수성의 원동력이 됐다. 이날 그리핀은 1라운드를 16위, 2라운드를 14위로 마치며 다른 팀들의 추월을 허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 13킬로 치킨을 챙긴 데 이어 마지막 5라운드도 8킬로 정상에 오르면서 여유 있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4라운드에는 15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올스타’로 불리는 젠지도 이날 2라운드에 9킬로 치킨을 가져가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4라운드 치킨은 쿼드로가 챙겼다. 총점 209점으로 3위에 오른 VSG는 첫 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 모두 목전에서 치킨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