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아찔한 높이” 123층 롯데타워 유리창 청소 시작

입력 2020-06-09 18:10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이하 연합뉴스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가 유리창 묵은 때를 씻어낸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외벽 청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외벽 유리창은 총 4만2000장이다.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청소한다고 해도 약 700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8시간 작업한다고 가정하면 약 3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롯데물산은 전문 작업자 10여명을 투입해 유리창을 청소할 계획이다. 기상이 악화하거나 초속 10m/s 이상 바람이 부는 날엔 작업하지 않는다.

롯데월드타워엔 청소 작업을 위한 외벽청소 양중기(곤돌라)인 BMU가 설치됐다. 123층에 3대, 73층에 4대가 있다.






한편 롯데물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롯데월드타워 내부와 쇼핑몰에 정기방역을 매일 6회씩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