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경찰서 간부가 부하 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9일 성희롱 등 비위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받는 서울의 한 경찰서 과장급 간부 A경정을 직위 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정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복수의 부하 직원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불러 조사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