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상가 야시장 20일 재개장

입력 2020-06-09 17:53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일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재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야시장 운영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침체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재개장한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 260m 구간에 먹거리 판매대 35개 규모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시는 먹거리 판매대 운영자를 새로 선정하고 지난 3월 중순 재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했었다.

신규 판매대 운영자들의 식품영업신고, 사업자등록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10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임시운영을 통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판매대 운영자의 마스크 착용, 생활방역 체계 구축 및 위생관리에 대한 점검 등도 강화한다.

먹거리 메뉴도 새롭게 개편하고 가격대도 대폭 낮췄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