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경기도 성남시의 방문판매업체에서도 8명 발생했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소재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 판매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엔비에스 파트너스는 건강식품·생활용품·가전·통신기기·의류 등 여러 품목을 방문판매 하는 업체다.
이들 확진자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엔비에스 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엔비에스 파트너스 확진자 6명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한편 성남시는 5일부터 관내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집중 점검에 나섰다.
대상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남시에 등록된 방문판매업체 총 253개소이다.
아울러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성남시 내 신고되지 않은 방문판매업체(미신고 불법 방문판매업체, 관외등록된 방문판매업체)에 대해서도 관내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