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미복귀 일병, 건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6-09 13:30
연합

휴가를 나간 뒤 부대로 복귀하지 않던 육군 병사가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군사경찰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6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 바닥에 육군 모 부대 소속 A 일병(20)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도착했으나 A 일병은 이미 숨져있었다.

발견 당시 A 일병은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

A 일병은 휴가 복귀일인 7일까지 소속 부대에 복귀하지 않아 군 관계기관이 찾던 중이었다.

군사경찰은 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