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습부진 학생에 검사 지원

입력 2020-06-09 11:30

제주도교육청이 학습부진을 겪는 학생에 대한 검사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도내 초등학교 1, 2학년 중 학업수행이 학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6월 한달간 학습부진검사 신청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학습부진검사는 담임 교사가 학업성취가 더딘 학생을 선별해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으로 검사를 의뢰하면 추진단 소속 학습심리지원관이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학부모와 담임 교사에 결과를 알려준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는 △학습능력향상 프로그램(주의집중력 훈련) 실시 △병원치료(ADHD 등) △특수치료(지적장애, 학습장애 등) 등을 제안함으로써 가정에서 취약요인을 보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부진 원인을 조기 발견해 원인에 따라 맞춤형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