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 신규확진 38명…수도권 33명·충남 1명· 경남 1명

입력 2020-06-09 10:21 수정 2020-06-09 10:38
사진=뉴시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총 1만1852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5명, 해외 유입이 3명이다.

지역발생 35명은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밖에 충남과 경남에서 각각 1명씩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서울, 경기, 충남에서 각 1명씩 확진됐는데 이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사례 2명을 포함하면 수도권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35명→38명→49명→39명→39명) 닷새 연속 30∼40명대를 유지하다 6일(51명)과 7일(57명) 이틀 연속 50명대로 올라선 뒤 다시 3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로, 또 양천구 탁구장에서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를 거쳐 광명 어르신보호센터로 연결되는 ‘n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중국동포교회 쉼터뿐 아니라 리치웨이, 양천 탁구장,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74명이 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