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여름… 서울 첫 폭염특보, 강릉은 열대야

입력 2020-06-09 09:19
사진=연합뉴스

6월 초부터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9일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특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부권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상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에 앞서 경북 경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경북, 대전, 세종, 대구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릉은 올해 첫 열대야가 찾아왔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열대야 기록 지점의 최저기온은 강릉 25.7도, 양양 26.3도다.

강릉을 기준으로 첫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15일 느리게 찾아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