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1 딸 포함’ 경남 양산 일가족 3명 확진…“수도권 방문”

입력 2020-06-09 08:46 수정 2020-06-09 08:47
8일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경남 양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47)의 가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의 아내(44)와 딸(13)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유통업에 종사하는 이 남성이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뒤 지난 6일부터 열이 나고 인후통이 있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아내와 딸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1학년인 딸은 등교는 하지 않았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와 양산시 등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