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월 국정지지도 61.6%…윤미향 논란에도 고공행진

입력 2020-06-09 08:44

문재인 대통령의 5월 국정 수행지지도가 61.6%로 조사됐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월간 정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5월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월 조사 대비 3.1%포인트 오른 61.6%(매우 잘함 40.1%, 잘 하는 편 21.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월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33.3%(매우 잘못함 19.8%, 잘못하는 편 13.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5.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의 긍정평가 비율은 2월 46.8%를 시작으로 3월(49.9%), 4월(58.5%), 5월(61.6%)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긍·부정 간 격차는 28.3%포인트로, 한 달전(20.7%)포인트와 비교해 8%포인트 가까이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29일까지 주말·휴일을 제외한 18일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만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80%)·유선(20%)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무선·유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선정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