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역 맞춤형 융합예술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포시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학생의 체험·감각 중심 예술교육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군포시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이재정 교육감과 한대희 군포시장 등 도교육청과 시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산상상마을과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운영에 필요한 상호 협력 체계와 군포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융합예술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프로그램 상호 지원,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과 공유, 상호 인적·물적 자원 활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전문예술교육가와 함께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군포지역 학생들에게 체험·감각 중심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특화된 공간에서 감성과 체험 중심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상력과 창의적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반 문화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전 지역 학생들이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지난해 5월 용인성지초 별관을 리모델링해 처음 개관했으며 학교 안과 밖 예술교육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