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뮤지컬을 창작 및 공연하며 복합문화공간 광야아트센터를 운영하는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다음세대를 향한 문화 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광야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문화선교주일’을 시작했다. 한국교회와 문화 사역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극단 광야에 소속된 배우들이 직접 한국교회를 찾아 뮤지컬로 예배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지난달 31일 첫 번째 문화선교주일을 경기도 성남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갖고 가족 뮤지컬 ‘오병이어’를 공연했다고 8일 밝혔다.
성경의 오병이어 사건과 과부의 두 렙돈 비유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창작한 뮤지컬(사진)은 얼마를 소유하든 부족하다고 느끼기 쉬운 지금,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진 전부를 드리는 삶에 관한 복음적 메시지를 담았다.
광야아트센터장 곽수광 목사는 “문화예술은 생명의 떡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 모든 민족이 먹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기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라면서 “다음세대를 향한 문화선교를 위해 오병이어를 내놓듯이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기독 문화 예술 콘텐츠를 소비하고 후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예배는 교회와 광야아트센터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유됐다. 교회 성도들은 물론 세계 선교사들도 온·오프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하며 문화선교의 비전에 공감을 표했다. 이런 공감은 복음 콘텐츠의 창작, 문화예술 선교사 양성을 위한 정기 후원 약정으로 이어졌다.
‘광야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문화선교주일’은 한국교회라면 광야아트미니스트리와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