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2시5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의 한 식자재마트 2층 주차장에서 A씨(81)가 운전하던 차량이 직원 휴게실을 뚫고 약 1m 아래 건물 외부로 추락했다.
사고가 발생한 직원 휴게실의 벽면은 샌드위치패널로 설치돼 있었다.
A씨의 차량은 한쪽 패널로 돌진해 반대쪽 벽면 패널을 뚫고 약 1m 아래 건물 앞마당에 주차된 승용차 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휴게실에 있던 B씨(46) 등 마트 종업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