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 선정

입력 2020-06-08 16:31
중부대학교 전경. 중부대학교 제공

경기 고양시와 충남 금산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중부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0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 배구종목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부대학교는 대한체육회 4억원(연간 8000만원)과 금산군 지원금 1억원(연간 2000만원) 등 5년간 총 5억원을 지원받아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체육인재 양성을 위한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종목 운영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진입장벽을 완화해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유형이다. 이번 공모에서 중부대학교는 서면·발표와 현장실사, 대한체육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중부대는 레저스포츠학전공,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 골프학전공을 개설 및 운영해 대학의 우수한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사회건강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배구부는 창단 6년 만에 2018전국대학배구리그 U-리그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전국대학배구 U-리그 우승으로 2년 연속 전국재패를 한 배구 명문이다.

엄상현 중부대 총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양성하는 등 스포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