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한전공대 총장 후보자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입력 2020-06-08 16:18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한국전력 제공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이 한국전력공과대학교(가칭 한전공대) 초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임됐다고 한국전력이 8일 밝혔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윤 후보자는 미국 MIT 전자 재료 박사학위를 받고 AT&T 벨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거쳤다. 1992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공대 대외협력실장, 서울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윤 처장은 광소자 및 LED 연구에 주력해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냈다. 한전은 “윤 처장은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한전공대의 초대 총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학교법인 설립 등기를 마친 한전공대는 대학설립 인가가 날 때까지 총장 후보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후보자는 대학 설립에 필요한 업무를 총괄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