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잠든 진세연에 몰래한 장기용의 고백

입력 2020-06-08 15:56

오늘(8일) 밤 10시, 마지막 회까지 단 하루를 남겨둔 ‘본 어게인’에서는 술에 취해 잠든 진세연에 천종범(장기용 분)이 홀로 간직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캄캄한 밤 정사빈(진세연 분)을 등에 업은 채 집에 데려다주는 천종범의 모습이 담겼다. 무슨 일인지 정사빈은 술에 취해 잠이 들어있고 그는 그런 그녀를 데리고 묵묵히 걸음을 옮긴다.

전생의 기억과 현생의 기억이 공존하면서 복잡한 심경에 처한 천종범은 머리에 박힌 총알 때문에 자신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 그런 가운데 오늘(8일) 방송에서 “내 이야기, 들어줄래요?”라는 말로 입을 뗀 천종범이 자신의 치부까지 꺼내 보이며 속에 감춰두었던 말들을 모두 전할 예정이다. 담담한 목소리로 뱉어내지만 금방 눈시울이 붉어진 그가 과연 어떤 방백을 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조용히 잠들어있는 줄로만 알았던 정사빈에게서 미묘한 표정 변화가 포착돼 뜻밖의 반전을 암시, 과연 그녀에게 천종범의 마음이 전달됐을지 그 전말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전생과 현생을 악연으로 묶은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며 심장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늘(8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KBS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