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8일 서울중앙혈액원에서 가수 홍자와 방송인 조충현・김민정 부부를 신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트롯’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자(본명 박지민)는 평소 팬들과 함께 기부, 봉사활동 등을 펼쳐 왔다.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혈액 수급상황이 악화되자 헌혈에 동참하며 헌혈 참여를 장려했다.
조충현・김민정 부부는 KBS아나운서로 활약하다 현재는 방송인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조충현은 지난 5월 헌혈에 참여하고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캠페인 영상 제작에도 동참하는 등 혈액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새롭게 위촉된 헌혈홍보대사들은 홍보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국민 헌혈인식 제고, 헌혈참여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이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홍보대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헌혈에 동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들은 “직접 헌혈에 참여하면서 헌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국민들이 헌혈에 보다 친근해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