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은경 “마스크·1m 거리두기, 감염위험 80% 이상 줄여”

입력 2020-06-08 15:03
5일 서울 강동구 마스크 업체 웰킵스 사무실에서 직원이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개당 500원에 판매된 비말차단용 마스크 샘플(왼쪽)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마스크 착용과 1m 이상의 물리적 거리두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80% 이상 줄여준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방역당국이 소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1m 유지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약 82%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문헌 결과가 발표됐다”며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1m씩 더 추가할 때마다 더 감염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에 대해서도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의료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시에 감염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며 “아마 감염 위험이 더 낮은 지역 사회에서도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