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차량 공유 서비스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청웨이는 “이번달 들어 차량 공유 서비스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디추싱의 차량 공유 일일 최대 호출 건수는 3000만건에 달했다. 공유 자전거도 1000만건 가량이었다.
수요 회복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해제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디디추싱은 중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6개 중남미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고용 인원은 1만명을 넘는다.
지난 4월 청웨이 CEO는 2022년까지 월간 사용자 8억명, 일일 호출 건수 1억건수를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