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았던 어제, 오늘은 보이지도 않는다[이슈&탐사]

입력 2020-06-08 10:08 수정 2020-06-08 15:49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교육실에서 시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김지현(오른쪽)씨가 촉수화 통역을 통해 국민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데프블라인드(Deaf-Blind)는 선천적인 경우보다 후천적인 경우가 훨씬 많다. 유전적 특성이 뒤늦게 발현하거나 사고로 장애가 더해지는 것이다. 청각장애인에게 시각장애가 생기거나 시각장애인에게 청각장애가 생긴다. 하나의 장애를 갖고 살다가 또 다른 장애가 나타나면 공포감은 극에 이른다. 취재팀은 듣지 못하고 살다가 눈까지 멀게 된 세 사람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들은 장애가 더해진 이후 삶이 극명하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슈&탐사2팀 권기석 김유나 권중혁 방극렬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