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의 사전 계약이 시작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완벽하게 새로워진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앞둔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높은 차체와 각진 실루엣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뛰어난 실용성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과 이탈각을 구현하고, 험로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적용했다.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에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의 휠베이스로 모든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다목적 시트백 시스템 ‘클릭 앤 고’도 기본 적용된다. 접이식 테이블, 코트 행거, 태블릿 홀더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액세서리를 별도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에 최초로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는 빠른 반응속도와 직관성을 갖췄다. 한국시장을 위해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T맵 내비게이션을 차량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해 기본 내장에 탑재했다.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도 적용된다.
올 뉴 디펜더에 탑재된 인제니움 2.0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강인한 차체는 최대 3500㎏의 견인 능력을 지녔다. 차량의 리커버리 포인트를 통해 6.5t의 스내치 하중을 견뎌낸다. 기본 탑재된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의 높이를 최대 145㎜까지 높여준다. 최대 도강 높이는 900㎜에 달한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 미반영)은 D240 S 트림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