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눈물나” 인생 처음 웨딩드레스 입은 길 아내

입력 2020-06-07 18:21
아빠본색 캡처

가수 길이 아내 보름씨와 함께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에 나선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이 아내 보름씨와 함께 웨딩드레스 피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아들 하음이를 낳았지만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보름씨는 드레스 피팅 전 헤어메이크업 숍에 방문해 풀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이렇게 전문 숍에서 메이크업은 처음”이라며 “너무 기분 좋고 고마워. 언제 이런 걸 해 보겠어”라고 말했다.

이를 본 길은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들 하음이는 메이크업을 마친 보름씨에게 ‘엄마’ 대신 ‘이모’라고 불렀다. 길 역시 “너무 예뻐서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보름씨가 본격적인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섰다. 긴장한 듯 손을 떨던 보름씨는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난다”며 울기 시작했다. 이를 본 길 역시 눈물을 참았다.

길은 “이렇게 아내가 예쁠 때, 빨리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언제 식을 올릴지 모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길은 아내 보름씨를 위해 특별한 선물도 공개했다. 보름씨는 폭풍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길의 선물은 7일 오후 8시20분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