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과 자신은 외제차를 타본 적 없다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6일 가세연의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씨 등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내용의 인터넷 기사 링크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면서 “제 딸은 제가 타다가 준 ‘현대 아반떼‘(2013년형)를 타고 있다”며 “저 역시 ‘포르쉐’건 뭐건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고 적었다.
가세연은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가 재학 중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에 빨간색 포르쉐 박스터가 주차된 사진을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같은 달 이들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 대상에는 가세연과 온라인 커뮤니티 ‘82쿡’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도 강 변호사 등 3명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