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도 감탄한 뉴트로 ‘아무노래’…“이래서 박문치하는구나!”

입력 2020-06-07 17:40
MBC '놀면 뭐하니?' 캡처. 이하 뉴시스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박문치(본명 박보민·25)가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 이효리, 비가 혼성그룹을 결성해 가요계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박문치와 가수 지코가 등장해 이들에게 곡에 관한 조언을 건넸다. 적극적으로 레트로 음악 관련 아이디어를 내던 박문치는 지코의 ‘아무 노래’와 그룹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1990년대 감성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박문치가 편곡한 노래를 듣던 이효리와 유재석은 “너무 좋다. 이래서 문치, 문치하는구나”라고 극찬했다. 비는 호응하듯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지코는 새롭게 편곡된 자신의 노래를 듣고 “업로드 해주시면 안 되냐. 너무 좋다”면서 감탄을 표했다.

앞서 이효리에게 요즘 핫한 레트로 작곡가로 언급됐던 박문치는 8090 감성을 표현하는 ‘뉴트로(New-tro)’ 스타일의 선두주자로 널리 알려졌다. 2017년 디지털 싱글 앨범 ‘울희액이’로 데뷔해 시티 팝, 뉴 잭 스윙 등 복고풍 사운드 곡을 직접 만들며 사랑을 받고 있다. 강다니엘의 노래 ‘Interview’ 작사와 작곡을 맡기도 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