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진짜 아니에요” 악플 보고 해명한 고등학생

입력 2020-06-07 17:37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튜브 채널 캡처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화제를 모은 김민서군이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과 관련해 해명 영상을 올렸다.

김군은 지난 5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 ‘무엇이든 물어보살 해명?’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방송에 어떻게 출연했느냐’는 질문에 “당시에 ‘무엇이든 물어보살’ 작가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혹시 프로그램에 나올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셨다. 그 때까지만 해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대해 알지 못했다. 친구 덕분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작가가 먼저 박보검을 언급했다고 했다. 김군은 “작가님이 ‘혹시 고민거리가 따로 없으면 박보검씨를 해보는 게 어떠냐’라고 물어보셨다. 나는 좋다고 했다. 다른 분들은 제가 직접 제보해서 나온 줄 아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군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직접 읽기도 했다. 김군은 한 네티즌이 ‘진짜 박보검 하나도 안 닮았어요’라고 댓글을 달자 “내가 언제 닮았다고 했느냐. 전 진짜 하늘에 맹세코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생각없는 척을 하는 거지 사실 저도 상처 많이 받는다”며 “어디서 루머가 들어온지 모르겠는데 억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김군은 지난달 25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 사람들이 SNS에서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다”며 하소연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악플이 아니라 정말 안 닮았다” “진짜 다르다. 많이 다르다” “박보검과 비슷하게 나오는 각도로 찍은 사진들인 듯하다” “공부 열심히 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후 김군은 인스타그램에 “비꼬지 말라”면서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악플 전부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