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축하공연 어땠길래… 전미도 ‘눈물 펑펑’ 사연

입력 2020-06-07 15:42
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5일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이 막을 내린 가운데 1부 마지막 축하무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날 축하무대에서 불린 노래는 가수 이적의 ‘당연한 것들’이었다.

축하무대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을 맡은 김강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 아들 우주 역 김준, ‘이태원 클라쓰’ 오혜원 역 최유리, ‘호텔 델루나’ 어린 장만월 역 김규리, 영화 ‘기생충’의 다송 역 정현준을 등 5명의 아역 배우들이 꾸몄다.

‘당연한 것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이 실은 소중한 것이었다는 깨달음을 담은 노래다. 아역배우들 노래와 함께 무대의 뒷배경에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장면들이 삽입됐다.

축하무대를 본 배우 김희애, 조정석, 이지은 등은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전미도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이적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들 목소리로 들으니 더 울컥한다”며 축하무대 영상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 글에 “백상에서 보고 눈물 났다. 너무 감동적이다. 음원 나왔으면 좋겠다” “모두 이 노래 듣고 힘내라고 음원 내달라” 등의 댓글을 달며 정식 음원 발매를 요구했다.

백상예술대상의 축하무대 영상은 네이버에서 조회수 60만회를 훌쩍 넘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