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8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포항사랑상품권 지급

입력 2020-06-07 13:42
경북 포항시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배부되는 포항사랑상품권을 당초보다 일주 앞당겨 8일부터 지급한다. 사진은 경북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배부되는 포항사랑상품권을 8일부터 지급한다.

당초 15일부터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일주일 앞당겼다.

상품권은 시민들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5부제로 지급되며, 지급대상자에게 안내 문자가 수령일 1~2일 전에 발송될 예정이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도 15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 수령은 세대주 및 동일가구 내 가구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받을 수 있다.

세대주는 본인 신분증을, 동일가구원 혹은 동일가구 아닌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방문할 경우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세대주와 대리인 관계증명서류 등이 필요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품권의 신속한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은 약 97%이며, 포항사랑상품권 신청 비율이 28.5% 정도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