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장인-사위 가족 아너가 최초로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장인-사위 아너소사이어티’ 주인공은 박정 국회의원과 그의 장인인 장건하 기부자다. 지난 3일 새롭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장건하 기부자는 전국 234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별관 2층 명예의전당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장건하 기부자, 박정 국회의원,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부회장,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건하 기부자는 1984년 파주중앙로타리클럽을 창설해 초대회장을 맡으면서 파주에서 20년 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법무부 장관상 2회, 경찰청장상 8회, 경기도장애인협회회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성금도 수억원이 넘는다. 지인의 권유로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됐고, 관심이 생겨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사위인 박정 국회의원은 2016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세비를 기부해겠다는 결심을 하고 첫 월급을 받자 적금을 들어 만기가 된 2018년 7월 전국 1876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장건하 기부자는 “나눔은 좋고, 아름다운 것이다”라며 “나의 기부가 앞으로 또 다른 기부자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전국 최초의 장인-사위 가족아너가 탄생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족이 가족아너 가입으로 이어기길 바란다”며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