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와” 강다니엘의 이유있는 매니저 사랑

입력 2020-06-07 11:34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강다니엘이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보낸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강다니엘이 매니저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다니엘은 “제일 정신없는 시기에 (매니저가) 왔다. (마음이) 안정되기 전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는 내가 제일 힘들었을 때인데, 형(매니저)이 두 달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우리집에 왔다”며 “나 보러 와서 같이 게임도 하고 밥도 먹었다.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처음에는 저도 궁금했다. ‘왜 오느냐’고 물었다”며 “매니저로 들어온 지 4개월밖에 안 됐을 시기였는데도 일상을 묵묵히 함께 해줬다. 형(매니저)한테는 항상 고마운 게 많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그 시간들이 참 소중했다. 내적으로 한 발짝 더 올라가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매니저는 “다니엘이 힘겨운 시기가 있었는데 집에 가서 같이 있어 줬다”며 “다니엘 집이 소파도 좋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는 “(강다니엘이) ‘형이랑 같이 하면 즐겁다. 팀장 할 때까지 어디 가지 말고 같이 하자’라고 말한다”며 “사랑한다고도 자주 한다. 매니저로서 엄청 뿌듯하더라”고 자랑했다.

이어진 캠핑 장면에서도 강다니엘은 “형(매니저) 같은 사람을 알게 된 건 행운”이라며 “옛날부터 알고 지냈던 형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형 따라 어디든 갈 텐데”라고 매니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가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웃으며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 강다니엘은 “지금까지 같이 걸어와 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손하트를 날리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