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벅스 레디백과 체어 인증사진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5일 ‘The bag(가방)’이라고 적고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사진을 올렸다. 이어 6일에는 ‘The chair(의자)’라는 문구와 함께 서머 체어를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이 음료 17잔 마시면서 스티커를 모았을 생각하니 왠지 친근하다” “부회장 찬스는 안 됩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거 구하기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정 부회장이 인증한 두 제품은 스타벅스 코리아 ‘2020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의 사은품이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준다. 첫날부터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비싸게 재판매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다. 커피 수백 잔을 한꺼번에 주문하고 사은품을 받아가는 고객도 등장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많은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고자 5일부터 서머 레디백은 1회 1개 교환이 가능하다”며 제한을 걸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