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대본 연습 현장 공개

입력 2020-06-06 16:45
tvN 제공

드라마 ‘비밀의 숲2’ 제작진이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2017년 방송된 ‘비밀의 숲’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작품성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시즌2 제작 요청이 빗발쳤고 3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tvN은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의 대본 연습 사진을 6일 공개했다. 시즌1에서는 검찰 스폰서와 기업 사이의 비밀을 파헤쳤다면 시즌2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최전선에서 두 주인공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형사 한여진(배두나)의 갈등과 협력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수연 작가와 새롭게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나오는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 박성근 전배수 최재웅 송지호가 참여했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한 배우 전혜진, 최무성, 김영재, 이해영 등도 함께 했다.

제작진은 “‘비밀의 숲2’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최고의 재미와 완성도로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비밀의 숲2’에서 각각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과 검찰 내 최고 엘리트 우태하 역으로 합류한 전혜진과 최무성은 시즌1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혜진과 최무성은 각각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을 대표하는 핵심 멤버로 활약한다.

‘비밀의 숲2’는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의 박현석 감독이 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