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쓴 김현수·배선우, 초여름 더위 날려버린 미소

입력 2020-06-06 16:42 수정 2020-06-06 16:43

김현수(28·왼쪽)와 배선우(26)가 6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파4)에서 나란히 양산을 들고 이동하며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고 있다. 김현수와 배선우는 모두 이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배선우가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소재지인 서귀포 상예로는 하늘에서 강한 볕이 내려 낮 한때 25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 기온 21.6도를 가리키는 오후 4시30분 현재에도 체감온도는 24도로 측정됐다.

김현수와 배선우는 이슬기2(19)와 함께 19조로 편성돼 오전 11시38분 1번 홀에서 출발했다. 김현수는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부진하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4오버파로 3라운드를 완주했다. 중간 합계는 5언더파 211타다. 배선우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치고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서귀포=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