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8~14일)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전국에서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이른 장마’에 접어들 예정이다. 오는 11~12일은 전국에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1~12일에는 비가 전국에 확대되겠다. 13일 토요일에는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가 올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는 비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장마철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내륙 장마 진입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장마철에는 비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집중호우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아침 기온은 18~23도, 낮 기온은 27~34도 사이를 오갈 전망이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다소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21도 , 인천 19~20도, 대전 20~21도, 광주 20~21도, 부산 20~21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31도, 인천 24~27도, 대전 28~32도, 광주 27~32도, 부산 24~27도를 오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과 '보통' 사이를 오갈 전망이다. 8~9일은 전국이 낮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나쁨'~'보통' 수준이다 이후 ‘보통’ 수준이 이어지겠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